코스피 2400선 아래로…외국인·기관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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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거래일 연속 질주했던 코스피가 10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400선을 넘기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하루 만에 다시 2400선을 내줬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윤형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국내시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전장보다 0.04% 오른 2400.92로 출발한 코스피는 조금 전 오전 11시20분 기준, 0.32% 떨어진 2392.27을 기록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0.37% 떨어진 714.24였습니다.
시장은 장중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3%로 집계되면서 전문가 예상치 2.7%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지난해 3월 중국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 5.5%에는 못 미쳤습니다.
[앵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은 어떤가요?
[기자]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네이버가 2% 넘게 하락했고요,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1%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카카오는 주가 상승 여력이 축소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3% 넘게 빠져 6만2천원 대를 기록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만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국내로 송환됐다는 소식에 쌍방울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중 10% 넘게 급등했다가 현재는 3.37% 오른 399원에 거래중인데요, 김 전 회장의 입국에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시장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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