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 실질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

홍주형 2023. 1.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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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양국관계 개선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실질적인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일관계는 지난 몇 년간 가장 어렵고 깊은 질곡에 빠져있었으나, 최근 들어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저와 기시다 총리는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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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양국관계 개선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실질적인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대독한 제56회 한일·일한협력위원회 합동총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합동총회는 약 3년만에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6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과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일관계는 지난 몇 년간 가장 어렵고 깊은 질곡에 빠져있었으나, 최근 들어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저와 기시다 총리는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안보, 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필요로 하는 가장 가깝고 중요한 이웃”이라며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두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를 지속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관계 개선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실질적인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이다.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현지 브리핑에서 ‘2월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 “(양국 정상이) 이른바 셔틀외교 복원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한 바 있는데,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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