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오페라의 유령 같아" 험프리 "쏘니는 콘테의 먹구름 뚫고 빛날 수 없어"

장성훈 2023. 1.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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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은 '오페라의 유령' 같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하에서는 먹구름을 뚫고 빛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베스트 셀링 작가 닐 험프리는 17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뒤 발롱도르상 마저 노릴 수 있던 손흥민이 올 시즌 24경기 중 21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고 골과 어시스트 비율, 패스 완료율, 심지어 드리블 수까지 토트넘 커리어 중 가장 낮다"라며 "심각한 눈 부상과 월드컵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체력도 저하하는 등 '오페라의 유령'처럼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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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은 '오페라의 유령' 같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하에서는 먹구름을 뚫고 빛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콘테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말이다.

베스트 셀링 작가 닐 험프리는 17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뒤 발롱도르상 마저 노릴 수 있던 손흥민이 올 시즌 24경기 중 21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고 골과 어시스트 비율, 패스 완료율, 심지어 드리블 수까지 토트넘 커리어 중 가장 낮다"라며 "심각한 눈 부상과 월드컵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체력도 저하하는 등 '오페라의 유령'처럼 보인다"고 했다.

험프리는 "그러나 그는 견뎌냈다. 손흥민은 이해하기 어려운 국가적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주 AIA 싱가포르의 첫 번째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표되면서 클럽과 국가대표 책임의 균형을 맞추는 데 정신적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험프리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전반전은 조심스러운 패스와 냉정한 달리기가 어우러진 촌스러운 뒤죽박죽이었다"면서 "토트넘의 플레이는 표류하는 손흥민을 소외시켰다"고 지적했다.

험프리는 이어 "손흥민의 게임은 독창성, 빠른 발, 능숙하고 즉흥적인 패스를 기반으로 한다. 그는 밀렵꾼이자 프로듀서이며 실질적인 약점이 없는 지능적인 공격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강점을 부정하는 라인업과 접근 방식에서 그것을 증명할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고 했다.

험프리는 "콘테의 고칠 수 없는 속물근성이 드레싱룸에 침투한 것처럼 토트넘 선수들은 느리고 무관심하며 거의 토라져 보인다"고 꼬집었다.

험프리는 "토트넘이 콘테를 데려온 것은 행운이고 아무리 비실용적이라 할지라도 그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며 "적어도 공개적으로 콘테와 손흥민은 매우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 콘테는 토트넘에서 그럴 자격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클럽과 국가대표를 오가며 경기를 하면서 자신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눈 부상, 월드컵, 토트넘의 가혹한 훈련 체제가 손흥민의 몸에 큰 타격을 입혔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콘테는 토트넘의 불확실한 미래보다 자신이 더 나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을 챔피언스 리그 진출로 이끌었고 결과적으로 모든 스쿼드를 부분의 합보다 더 크게 만드는 감독이라는 콘테의 신화를 부풀렸다. 손흥민은 그 일이 일어나도록 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콘테는 무관심으로 표류하는 것 같다. 토트넘은 부적절하게 시시덕거리고 있고 손흥민의 경력은 극도로 불공평한 반 전성기에 가까워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손흥민은 앞으로도 계속 침착하게 경기를 할 것이다. 콘테는 실망하며 토트넘을 떠날 운명일지 모르지만, 손흥민은 더 고양된 묘비명을 쓸 만하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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