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2년 GDP 성장률 3.0%…예상 웃돌아

기사내용 요약
목표치 '약 5.5%'에는 미달

[베이징=AP/뉴시스]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한 노점상이 춘절 장식을 판매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병에 관련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정지하거나 폐쇄하고 있다. 2023.01.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도는 3%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작년 GDP는 121조207억위안(약 2경 2200조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중국 GDP 성장률인 8.4%와 중국 정부가 제시했던 목표치인 ‘약 5.5%’에는 미달한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인 2.7%~2.8%보다는 높은 것이다.

지난해 1~4분기 GDP는 4.8%, 0.4%, 3.9%, 2.9%다.

[서울=뉴시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GDP)이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 속에 3%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2.7%~2.8%보다는 다소 높지만, 전년도 성장률인 8.1%와 정부가 제시했던 목표치인 ‘약 5.5%’에는 크게 미달한 수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4분기 GDP 성장률 역시 시장 전망치인 1.6%~1.8%를 웃돌았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이 4.1%, 2차 산업이 3.8%, 3차 산업이 2.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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