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도 불나면 불똥비”…경기도, 소방 관리실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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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화재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에 대한 관리실태 감사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당시 피해를 키웠던 천장 방음판과 전통시장 아케이드 지붕이 같은 재질이란 점에서 불이 나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아케이드가 설치된 도내 전통시장 중에서 시설 노후도와 화재 안전점검 이력 등을 분석해 못골종합시장 등을 감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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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성훈 기자
경기도가 화재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에 대한 관리실태 감사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당시 피해를 키웠던 천장 방음판과 전통시장 아케이드 지붕이 같은 재질이란 점에서 불이 나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수원시 못골종합시장과 안성시 안성맞춤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화재예방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156개 전통시장 가운데 아케이드가 설치된 곳은 74개로 대부분이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이에 도는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아케이드가 설치된 도내 전통시장 중에서 시설 노후도와 화재 안전점검 이력 등을 분석해 못골종합시장 등을 감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소방분야 기술사 자격을 갖춘 시민감사관이 참여해 소화설비와 경보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희완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이번 감사는 계획단계부터 결과보고까지 시민감사관을 참여시켜 특정감사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불안해 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를 발 빠르게 점검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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