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구 3강 손잡았다' 韓·日·대만, 종목 발전 위한 국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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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가 라이벌 일본, 대만과 종목 발전을 위한 국제 공조에 나섰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17일 "정인선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최근 일본과 대만을 연이어 방문,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인선 회장이 이번 방문 동안 대만체육회와 올림픽위원회로부터 국빈급 못지 않은 의전을 받아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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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가 라이벌 일본, 대만과 종목 발전을 위한 국제 공조에 나섰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17일 "정인선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최근 일본과 대만을 연이어 방문,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2021년과 지난해 각종 국제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 체육회와 소통을 통해 적극 국제 행사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단 협회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종목 종주국 일본 교토를 방문해 안도 미츠지 회장 등 일본소프트테니스협회 집행부와 회의를 진행했다. 협회는 "저개발 국가 지원 진행 상황과 성과를 설명하고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유지를 위해 종주국 일본의 동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일 협회는 함께 세계 3강으로 꼽히는 대만의 공조를 이끌어 내기로 하고 현지를 방문했다. 정인선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만 대북시 대만올림픽위원회를 찾아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 국가 협회 집행부 합동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 3개 국가 협회는 저개발 국가 지원 확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행사 감소에 따른 각종 국제 대회 개최 확대, 경기 규칙과 심판 규칙 등 규칙 개선 등에 합의했다. 또 오는 6월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2023 NH농협은행 코리아컵 국제 대회'를 메이저급 대회로 키우기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예첸웬 대만체육회장 겸 대만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한국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 확대를 위해 대만의 국제 대회 개최를 요청했다. 이에 예 회장은 "소프트테니스 국제 대회 개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대만은 또 한국의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같은 가오슝 대만체육센터에 한국 대표팀 초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협회는 또 전지 훈련 동안 대만 대표팀과 교류전, 생활체육 교류 확대도 요청했고, 대만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에릭 리우 대만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초청한 만찬에는 필립 리우 대만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윌 웬칭 대만체육회 부회장 등 대만체육회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협회는 "정인선 회장이 이번 방문 동안 대만체육회와 올림픽위원회로부터 국빈급 못지 않은 의전을 받아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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