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탁송하던 60대, 후진하다 차에 깔려 숨져

119 구급차·응급환자 병원 이송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후진하던 60대가 승합차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17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0분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물류센터 주차장에서 60대 A씨가 스타렉스 차량을 후진하던 중 문밖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차량 아래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후진하다가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문을 열어 바깥쪽으로 몸을 기울인 채 주변을 살펴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뒤편에는 도로 보수재(파손된 도로를 보수할 때 쓰는 접착제)가 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탁송 업무를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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