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의 '뉴욕 아리랑', 설연휴 뉴욕한인사회에 뜨거운 반향

▲ '뉴욕 아리랑'으로 미국 뉴욕 한인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 가수 정윤희. 제공|시앤올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트로트 발라드'를 추구하는 가수 정윤희의 '뉴욕 아리랑'이 설 명절을 앞둔 뉴욕 한인사회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뉴욕 아리랑'은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 정윤희가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아가며, 고향 부모형제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발표한 힐링 트로트다.

'뉴욕 아리랑' 유튜브는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만든 영상이 5만 회를 넘겼고, 최근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만든 공식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팬들이 '짤'로 만들어 올리는 유튜브와 쇼츠 영상까지 급증하고 있다.

‘가슴이 저리도록 절절함이 묻어나는 노래’ ‘애절한 감성이 대단’하다는 등 유져들 댓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뉴욕에서 오는 반응은 더욱 뜨겁다. 정윤희는 오는 6월 뉴욕한인축제에 초대를 받은 것을 비롯해, 뉴욕 소재 한인 연예기획사들과 미주지역 프로모션을 협의중이다.

조용필 매니저 출신 음원제작자 맹정호 대표는 "너무도 바쁜 타향살이에 고향 한번 못가고 중년이 되어버린 해외한인들에게는 명절 때면 더욱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지는 법이다. ‘뉴욕 아리랑’이 그 절절한 눈물과 감성의 배출구 역할이 된 것 같다. 과거 ‘용필이 형’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부산에서 서울로 역주행하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정윤희는 지난 16일 KBS1 ‘가요무대’에 두번째 출연했고, 최근 대구 TBN 라디오의 프로그램 ‘차차차’의 고정 MC로 캐스팅 되는 등 트로트 발라드 가수로 폭을 넓혀가고 있다.

▲ 정윤희 '뉴욕 아리랑' 뮤직비디오 한 장면. 제공|시앤올

서울예대 무용과 출신 정윤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오다, 재작년 4월부터 트로트 가수로 변신, ‘갱년기인가봐’, ‘남자란게 뭐길래’를 연달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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