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떡국 나눔…설 연휴 서울 곳곳 전통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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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산골한옥마을은 21∼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3 남산골 설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설맞이 한마당을 연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1∼24일 '검정 토끼의 한양 놀이'를 주제로 소원나무, 포토등신대, 전통놀이체험, 윷점놀이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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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산골한옥마을은 21∼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3 남산골 설축제'를 개최한다. 활 만들기, 약식 만들기, 투호, 윷점 등 전통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운현궁은 21∼24일 '설맞이 민속 한마당'을 연다. 22일 낮 12시 30분에는 '떡국 나눔 마당'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체험마당에서 옛날 팽이 만들기, 한지 버선 만들기, 배씨댕기 만들기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20∼24일 '매작과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7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대문여관에서는 특별 기획 전시 '토끼를 잡아라!'를 열다. 연계 행사로는 직접 토끼 색칠 행사와 덕담 쓰기를 준비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설맞이 한마당을 연다. '전통 사물놀이&기놀이·죽방울 놀이'가 낮 12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펼쳐진다. 또 가족 단위 20개 팀이 참가하는 '말 타고 활쏘기 대회'도 열린다.
같은 날 한성백제박물관은 '2023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한다. 풍물패와 사자놀이 공연은 오후 1시와 3시 각 30분간 진행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우리, 소리박물관으로 토껴볼래?'를 21∼24일 연다. 21일 오후 2시 박물관 내 누마루에서는 대금연주자 송경호의 '새해 복이 들어오는 소리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세종문화회관은 설 연휴에도 휴무 없이 문을 연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서울빛초롱·광화문광장마켓도 새해맞이를 주제로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1∼24일 '검정 토끼의 한양 놀이'를 주제로 소원나무, 포토등신대, 전통놀이체험, 윷점놀이 등을 운영한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새해 인사 문구를 활용한 포토존을 구성하고 곶감, 복주머니 쿠키 등을 판매한다. 또 광화문광장 복토끼와 광화문광장 마켓 내부의 대형 복주머니를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후 세종대왕 동상 옆 종합안내소에서 인증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서울관광 랜드마크 스노우볼을 제공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가 준비한 설 연휴 행사들과 함께 깡충깡충 뛰어오르는 토끼처럼 힘찬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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