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철도사고에...코레일 근무 4조2교대→3조2교대 환원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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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역 사망 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등 철도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에 4조2교대 근무 체계에서 3조2교대로의 환원을 명령했습니다.
10년간 지속해서 줄어들던 철도사고는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돼 2012년 222건에서 2021년 48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6건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광역철도 기관사는 선로 등 현장에 익숙해진 뒤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출입문을 여닫는 업무를 하는 전철 차장을 거쳐 기관사로 투입되도록 보직 경로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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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역 사망 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등 철도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에 4조2교대 근무 체계에서 3조2교대로의 환원을 명령했습니다.
인력 확충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4조2교대를 확대하며 인력난이 심해지고 숙련도 역시 떨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또 최근 철도 사고는 업무가 미숙한 신입 직원이 투입됐다가 일어난 경우가 많아 경력이 많은 직원을 안전 일선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습니다.
10년간 지속해서 줄어들던 철도사고는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돼 2012년 222건에서 2021년 48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6건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궤도 이탈이 세 차례, 코레일 직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퇴근길에 수도권 1호선 전철이 한강철교 위에서 멈춰서 승객들이 열차 안에서 2시간 동안 추위에 떠는 일도 있었는데 당시 열차를 몰던 기관사가 5개월 차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오봉역 등 업무량이 많은 역사에 중견 직원과 신입 직원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중간 관리자가 부역장·역무팀장 등 현장 책임을 지도록 인력 배치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신규 광역철도 기관사는 선로 등 현장에 익숙해진 뒤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출입문을 여닫는 업무를 하는 전철 차장을 거쳐 기관사로 투입되도록 보직 경로를 바꿉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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