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떨어져도 펀드에는 돈 넣었다…56조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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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펀드 시장에는 56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사모펀드 순자산은 568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48조3000억원) 증가했다.
공모펀드의 순자산은 28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28조9000억원) 감소했지만 자금은 연간 4조9000억원 순유입됐다.
투자자산별로는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9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감소했지만 자금은 오히려 6조7750억원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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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펀드 시장에는 56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833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조8000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은 전년 대비 19조4000억원 늘어난 851조3000억원이다. 기타 자금 유출입 등을 포함한 펀드의 연간 총 유입액은 56조원이다.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해말 사모펀드 순자산은 568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48조3000억원) 증가했다. 연간 자금 순유입은 51조2000억원이다.
공모펀드의 순자산은 28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28조9000억원) 감소했지만 자금은 연간 4조9000억원 순유입됐다. 주식 시장의 침체로 부동산이나 M&A(기업 인수·합병) 등 대체투자가 주목받으면서 사모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투자자산별로는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9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감소했지만 자금은 오히려 6조7750억원 순유입됐다. 주식 시장의 조정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년 대비 10.9% 감소한 11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과는 달리 채권형에서는 연간 10조806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채권에서 상당한 평가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채권혼합형 펀드 역시 지난해 4조6050억원이 순유출됐다. 순자산은 전년 대비 24.5% 감소한 18조원을 기록했다.
파생형 펀드에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해 총 7조7800억원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5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단기금융 펀드는 법인 MMF(머니마켓펀드)의 순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2.8% 늘어난 15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자금 순유입은 13조9960억원이다.
부동산 펀드와 특별자산 펀드에는 각각 16조3030억원, 14조8870억원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각각 157조3000억원, 136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 14.5% 늘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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