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지난해 화재진압 2925건…전년보다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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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는 지난해 2925건의 진화작업에 출동했다고 17일 밝혔다.
돈사, 공장, 전기저장장치(ESS) 등 비주거시설 화재로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주거시설에서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통계자료는 소방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목표설정을 위한 지표가 되는 만큼 화재 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화재 예방 및 대응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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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단위 홍보 강화·인명 피해 저감대책 등 추진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지난해 2925건의 진화작업에 출동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화재로 인해 30명이 숨졌고, 70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는 352억49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진화작업을 벌인 화재 건수는 2021년 2473건보다 28.3%인 452건이 늘어난 수치다. 인명피해도 16.3%(14명), 재산피해는 60.3%(132억6100만원)가 각각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공장 등 비주거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801건으로 전체의 27.3%를 차지했으며 주거시설 533건, 임야 401건, 차량 302건, 선박 41건 등의 순이었다. 쓰레기 등 기타 화재도 844건이나 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800건으로 전체의 61.5%를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이 578건으로 19.7%, 기계가 240건으로 8.2%를 차지했다. 원인 미상 147건, 화학 41건, 교통사고 38건, 방화 25건, 제품결함 등 기타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2021년보다 32.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돈사, 공장, 전기저장장치(ESS) 등 비주거시설 화재로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주거시설에서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소방본부는 올해 마을단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전기시설(배전반 등) 내 먼지 제거로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트래킹 크리너 시책, 소공간용 소방용구 보급(붙이는 소화기) 등 화재 인명피해 저감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통계자료는 소방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목표설정을 위한 지표가 되는 만큼 화재 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화재 예방 및 대응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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