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흑인 민권 운동 선구자' 마틴 루터 킹의 날 맞아 곳곳에서 퍼레이드 행렬 [뉴시스Pic]

[펜실베이니아=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키 아트 프로덕션의 조셉 패터슨이 펜실베이니아 로레토의 세인트 프랜시스 대학교 소집식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는 'MLK의 날'을 맞아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1.17.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16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미국 내 차별철폐와 민권증진에 큰 발자취를 남긴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일 기념 퍼레이드가 열렸다.

미국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일인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MLK의 날'로 지정하고 연방 공휴일로 기념하며 이날 미 전역에서 다양한 특별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킹 목사는 비폭력 시위를 통해 흑인 인권 행사 보장과 인종적 편견 종식을 요구하며 민권 운동에 앞장선 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흑인 중 한 사람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노예 해방 선언 100주년을 맞아 1963년 8월 28일 미국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 앞에서 백인과 흑인의 동등한 권리 획득을 위한 즉흥 연설을 펼쳤으며 이날 연설을 통해 민권운동은 절정에 달했다.

당시 킹목사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언젠가는 조지아주의 붉은 언덕에서 과거 노예였던 사람들의 후손들과 노예의 주인이었던 사람들의 후손들이 형제애를 가지고 한 테이블에 앉아"라고 연설했다. 해당 연설은 사전에 언론에 배포된 것과 달리 즉흥으로 진행됐으며 20세기 명 연설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이날 연설과 행진으로 그는 인종, 피부색, 성별 등을 이유로 한 모든 차별을 불법화하는 1964년법(Civil Rights Act of 1964)과 1965년 투표권법 (Voting Rights Act of 1965) 제정이라는 큰 성취를 이뤘다.

[워싱턴=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는 'MLK의 날'을 맞아 시민 단체, 학교 및 무용단이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2023.01.1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마틴 루터 킹 주니어(MLK)의 날인 1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킹 목사를 기리는 퍼레이드가 열려 지역 고교 연합 기악부 학생들이 행진하고 있다. 미국은 흑인 민권 운동가 킹 목사를 기리기 위해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MLK의 날'로 지정해 연방 공휴일로 기념한다. 2023.01.1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마틴 루터 킹 주니어(MLK)의 날인 1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킹 목사를 기리는 퍼레이드가 열려 한 고교 무용부 학생들이 멕시코 전통춤 의상을 입고 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은 흑인 민권 운동가 킹 목사를 기리기 위해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MLK의 날'로 지정해 연방 공휴일로 기념한다. 2023.01.1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마틴 루터 킹 주니어(MLK)의 날인 1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킹 목사를 기리는 퍼레이드가 열려 음악 학원 학생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고 있다. 미국은 흑인 민권 운동가 킹 목사를 기리기 위해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MLK의 날'로 지정해 연방 공휴일로 기념한다. 2023.01.1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마틴 루터 킹 주니어(MLK)의 날인 1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비를 입은 한인 무용학원 학생들이 퍼레이드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은 흑인 민권 운동가 킹 목사를 기리기 위해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MLK의 날'로 지정해 연방 공휴일로 기념한다. 2023.01.17.

[워싱턴=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마틴 루터킹 주니어 기념관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는 'MLK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독수리 춤을 추며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2023.01.17.

[워싱턴=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관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는 'MLK의 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화환놓기 행사에 참여해 있다. 2023.01.17.

[산안토니오=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산안토니오에서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는 'MLK의 날'을 맞아 수천 명의 인원이 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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