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감귤 '달코미'.'우리향'..12년 개발기간 거쳐 '대량생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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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육성 기간만 10년이 넘게 걸린 신품종 감귤 '달코미'와 '우리향'이 대량생산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 감귤에 대해 제주도내 과수 종묘 업체를 대상으로 품종보호권 처분을 추진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신품종 감귤의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달코미'와 '우리향'의 품종보호권 처분을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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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육성 기간만 10년이 넘게 걸린 신품종 감귤 '달코미'와 '우리향'이 대량생산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 감귤에 대해 제주도내 과수 종묘 업체를 대상으로 품종보호권 처분을 추진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품종보호권 처분은 특정 품종 묘목의 소유권을 가진 주체(제주자치도)가 시중 업체들에게 해당 품종의 묘목을 일시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신품종 감귤의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달코미'와 '우리향'의 품종보호권 처분을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에 개발된 두 품종은 지난 2011년부터 육종에 들어간 이후 인공 수분과 종차 채취, 육묘 등의 과정을 거친 후 두 차례에 걸친 특질조사를 마친 품종입니다.
'달코미'는 국립종자원이 2년 동안 실시하는 현지 실사를 통과해 지난해 품종보호 등록이 완료됐고, '우리향'은 지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이 이뤄졌습니다.
두 품종은 모두 연내(12월 상중순) 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당도 13~14브릭스(°Bx), 산함량 0.8~1.0% 정도의 고당도 만감류입니다.
제주자치도 다음달 중 두 품종의 판매권을 부여할 대상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새롭게 자체 개발한 품종이 제주도내 농가 수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주도외 품종 유출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두 품종의 묘목은 이르면 내년쯤 농가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이 두 감귤 품종의 맛을 볼 수 있기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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