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국토부 '안전관리평가' 우수등급 획득

한신공영이 정부의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21일 공공공사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5개 등급으로 나누어 최종 결과를 산정했다.

한신공영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은 100점 만점에 85~95점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이번 평가를 받은 총 248개 업체 중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은 건설업체는 12곳이다.

한신공영은 2021년 12월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매우우수' 등급은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당시 평가를 받은 281개 업체 중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6곳이다.

한신공영은 2년 연속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3년도 안전보건목표를 '중대재해 ZERO'로 정해 공표하고 올해에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최고안전책임자를 임명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개편했다. 스마트 건설장비를 사용하는 '스마트 안전보건 시스템' 운용과 온·오프라인 활동을 결합한 '겹겹이 안전보건모니터링 시스템', 매달 경영진이 현장 안전을 직접 확인하는 '임원 현장 안전보건점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꾸준하게 구축해 왔고 올해 더욱 체계화했다"며 "품질 좋은 건축물 조성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가 선행돼야 한다. 안전한 건축문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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