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분기 GDP 2.9%↑…2022년 성장률 3%, 목표 절반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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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지난 4분기 2.9% 성장해 예상(+1.8%)을 대폭 상회했지만 2022년 한 해 동안 3% 커져 정부 목표 5.5%를 하회했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3%로 정부 목표 5.5%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강력한 방역 정책 제로코로나의 제약에 성장이 둔화했다.
하지만 지난달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를 예상보다 빨리 전격 해제했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성장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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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경제가 지난 4분기 2.9% 성장해 예상(+1.8%)을 대폭 상회했지만 2022년 한 해 동안 3% 커져 정부 목표 5.5%를 하회했다.
17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전분기 3.9%를 하회했지만 로이터 예상 1.8%를 대폭 상회했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3%로 정부 목표 5.5%를 크게 밑돌았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의 2.2%를 제외하면 연간 성장률은 반세기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코로나 시국에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들쑥날쑥했다. 지난해 1분기 4.8%, 2분기 0.4%, 3분기 3.9%, 4분기 3%로 나타났다.
4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비로 하면 0%로 로이터 예상(+0.8%)과 3분기(+3.9%)를 크게 하회했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강력한 방역 정책 제로코로나의 제약에 성장이 둔화했다. 상하이, 광저우를 비롯한 수 많은 대도시에서 봉쇄가 잇따르며 경제활동에 가해진 제약이 컸다.
하지만 지난달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를 예상보다 빨리 전격 해제했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성장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단기적으로 성장이 다소 후퇴할 수 있겠지만 정부는 글로벌 침체 위험 속에서 대외 수요가 위축됐다며 내수진작을 위한 부양정책을 약속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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