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 예보에 서울시 비상근무…제설제 사전 살포

눈 내리는 서울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눈이 내린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3.1.1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17일 저녁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후 4시부터 제설 대책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1㎝ 내외의 눈이 예보됐다.

시는 제설 대응에 인력 4천893명과 장비 1천197대를 투입한다.

우선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로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구름이 도착하기 전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한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자재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하도록 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들은 강설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미끄러짐이나 낙상사고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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