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3대만성질환의 식단관리 ④당뇨 식단에 대한 오해들
다양한 질환이 익숙하게 우리 곁에서 나타나는 시대, 그만큼 한끼 식사에 올바른 식단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당뇨부터 고혈압과 고지혈증 환자에게 적합한 식단을 위해 어떤 고민이 필요할지,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에게 들어봅니다.
[이유진 MC]
당뇨 환자들을 상대로 영양 상담하시다 보면 질문 되게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 특히 또 음식 관련해서 궁금하신 것 진짜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또 자주 받으시는 대표적인 질문들 어떤 것들이 있나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인공 감미료 같은 것을 많이 먹을 수 있는지 왜냐면 평소에 이렇게 달게 드시던 분들이 다른 음식을 많이 제한하다 보니까 식욕이 떨어지고 식사를 잘 못 하시는 경우에 그러한 질문들도 많고요. 그래서 무가당 주스는 혈당을 올리지 않기 때문에 마음껏 먹어도 됩니까? 라고 자주 질문을 하시게 되는데요. 모든 식품에는 영양 성분표가 또 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당뇨가 얼마나 표시되어 있는지를 잘 살펴보시고 드셔야 하고 우리가 무가당 주스 100%라고 나와 있지만 그 과일에 함유돼 있는 당은 그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첨가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첨가되지 않았지만 그 자체에 당뇨가 포함돼 있는 것은 잘 계산해서 드실 수 있도록 하셔야 하고요. 돼지감자라니까 야콘 같은 게 당뇨병에 좋다고 이렇게 막 유행처럼
[이동훈 MC]
저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그렇게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도 감자나 고구마처럼 곡류군에 분류되기 때문에 섭취량에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이것도 다른 또 효능은 있지만 당뇨에서는 같은 당질 식품이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하는 것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동훈 MC]
섭취량만 주의를 한다면 효능에 있어서는 증명이 됐나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네네 같이 드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래서 밥에 감자 양만큼 올려서 내가 먹어야 하는 양만큼을 조절하면 드실 수가 있다는 겁니다. 실제 식생활에서 당 지수라는 것을 낮추는 요령은 되도록이면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드심으로써 섬유소를 많이 함유했기 때문에 혈당 조절하는 데도 좋고요. 특히나 흰쌀이나 찹쌀보다는 통밀빵이나 멥쌀 그래서 식빵을 한 개를 구입해서 드시더라도 밥 대신에 이렇게 여러 가지 잡곡이 들어가 있는 식빵 같은 걸로 구입해서 드시는 것이 더 좋고요. 채소나 해조류 우엉처럼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스보다는 생과일로 드시는 게 좋고요. 왜냐하면 이 주스가 이렇게 갈리면서 생과일이 갈리면서 비타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많이 파괴되기 때문에 생과일로 드시는 게 좋고 더 좋은 것은 껍질째 드실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식사 시 한 가지 식품만 먹기보다는 골고루 그리고 되도록 천천히 씹어 드시는 것이 다음 끼니까지 포만감을 오래 가져갈 수가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드시는 것보다는 천천히 꼭꼭 씹어서 천천히 드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조리 시에 설탕을 사용하면 안된다,라는 것 때문에 식욕이 감퇴해서 또 이렇게 많이 찾아오시는데 일반적으로 설탕의 섭취 제한을 권고하고 있지만 조리 시에 소량 사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전체 당의 한 10%는 단당류를 이용해도 됩니다. 그런데 열량을 포함시켜서 꼭 계산을 해야 하고요. 과자나 쨈, 청양 음료 등 설탕 성분이 많아서 혈당이나 중성지방을 상승시키면 그런 것은 제한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설탕 대신에 인공 감미료 그렇지만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게 되면 계속해서 이렇게 단맛을 추구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식습관을 교정해서 설탕을 쓰되 그 허용량만큼 써서 하시는 게 좋고, 인공 감미료를 많이 쓰는 것은 다른 부작용을 또 올 수도 있습니다.
[이동훈 MC]
이 설탕 중에서도 요즘 칼로리가 없다고 해서 스테비아 설탕이요? 그런 것들을 또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은데 당뇨 환자분들한테 괜찮은가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일반 설탕 대신에 설탕의 2배 정도가 당도는 높으면서도 저칼로리 감미료로 나와 있는데 이러한 식품들이 제품으로 나와 있는 게 많이 있습니다. 환자들도 이용하시는 것도 있는데 따뜻한 음식에는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통 뭐 큰 잔치에 식혜를 담는다든가 할 때 차가운 음식에는 또 단맛도 낼 수가 있기 때문에 사용을 하지만 이것도 아까 말씀드렸듯이 계속해서 이렇게 지속적으로 드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요약을 하게 되면 당뇨병은 규칙적으로 알맞게 골고루 여섯 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드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요. 고구마나 떡, 과일 등 탄수화물 식품만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육류는 섭취하되 지방이 적은 걸로, 당 지수는 건강식의 개념과 함께 고려해서 당 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선택하는 것을 바람직한 식사요법으로 저희가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MC]
지금 혈당이 높아지지 않도록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혈당은 너무 낮아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어르신들 당이 떨어진다면서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것들 가지고 다니시면서 드시잖아요. 이건 또 괜찮은 방법인가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당뇨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당 떨어진다. 저혈당 증상입니다. 이것은 그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에까지 지장이 있기 때문에 바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물론 뭐 약재로 하면 되지만 식사로서는 저혈당 간식을 한 15g 정도의 당분이니까 사탕 한 두세 알 정도가 됩니다. 이런 것을 빨리 섭취함으로써 혈당을 올려줄 수가 있는데 이렇게 단순당이 혈당을 빨리 급격히 올려주기 때문에 저혈당 간식으로 꼽히고 있고요. 사탕이나 설탕이나 꿀 같은 종류는 저혈당 간식으로 적합하지만 방금 말씀해 주신 초콜릿 같은 경우에는 지방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게 바람직한 저혈당 간식으로 이용이 되지 않습니다.
[이동훈 MC]
사실 당뇨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일정 부분 연세 있는 분들은 오후 시간 때 찾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은 어떻게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특히나 또 저혈당 증세가 왔을 때도 한 15g의 당을 드시고 또 혈당을 30분 뒤에 체크를 했지만 그때도 저혈당 증세가 있으면 반복해서 한 번 더 섭취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식사 후에 간식으로 당 성분이 있는 유제품이라든가 과일로 이렇게 조절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다니실 때는 이게 녹거나 하기 때문에 초콜릿은 또 원래 저혈당 간식으로도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사탕 종류 같은 거 아니면 작은 야쿠르트 정도 한 개 정도가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구성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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