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이브이, 엔드플레이트 등 전기차 배터리 부품 제조 주목

최두선 2023. 1. 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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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7일 삼기이브이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부품 제조회사로 미국 내 생산거점 부지 확보 완료 및 2025년 미국 법인 양산 본격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삼기이브이의 주요 제품으로는 파우치형, 각형 2차전지에 탑재되는 엔드플레이트가 있다"며 "수주 확정 후 약 3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양산되고 플랫폼 변경이 없는 한 장기계약을 통해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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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이브이 CI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7일 삼기이브이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부품 제조회사로 미국 내 생산거점 부지 확보 완료 및 2025년 미국 법인 양산 본격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삼기이브이의 주요 제품으로는 파우치형, 각형 2차전지에 탑재되는 엔드플레이트가 있다”며 “수주 확정 후 약 3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양산되고 플랫폼 변경이 없는 한 장기계약을 통해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엔드플레이트는 배터리 모듈 양 끝단에 부착돼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되는 물리적 변성 및 배터리 화재 및 폭발 등에 대한 1차적인 보호막 역할을 수행한다”며 “엔드플레이트는 차량 1대당 20~30개가 적용된다”고 분석했다.

삼기이브이의 주요 고객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제조업체 및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있다. 이 회사는 향후 시스템 및 1차 부품 업체용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3·4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803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기이브이는 공모 후 72.8%가 락업되고 유통가능물량은 27.2%다. 회사 측은 이번 신규 상장을 통해 490억~586억원을 조달해 시설자금에 약 266억원, 2차전지 모듈·팩 선행기술 개발과 다이캐스팅 공정기술 개발에 약 3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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