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 동료’ 트래비스 쇼,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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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가 은퇴를 선언했다.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내야수 트래비스 쇼는 1월 17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쇼는 "지난 8년 동안 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겠다는 어릴 적의 꿈을 이룬 축복받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오늘 그 꿈이 끝났다"며 "12년 전 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을 때는 야구로 이만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은 하지 못했다. 이 기억은 평생 간직할 것이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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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쇼가 은퇴를 선언했다.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내야수 트래비스 쇼는 1월 17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990년생으로 현재 32세인 쇼는 빅리그 커리어 8년 커리어를 마쳤다.
쇼는 "지난 8년 동안 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겠다는 어릴 적의 꿈을 이룬 축복받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오늘 그 꿈이 끝났다"며 "12년 전 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을 때는 야구로 이만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은 하지 못했다. 이 기억은 평생 간직할 것이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쇼는 "아마 하나하나 거론하자면 끝이 없을 것이다. 커리어 내내 도움을 준 모두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삶의 이번 장을 마치며 'THANK YOU'라는 단 두 단어만이 계속 떠오른다"고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LA 다저스에서 함께 활약한 투수 제프 쇼의 아들인 쇼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고 2015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우투좌타 내야수인 쇼는 보스턴과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8시즌을 활약했다.
쇼는 통산 733경기에 출전했고 .237/.319/.437 114홈런 366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최근 꾸준히 부진했지만 2017-2018시즌에는 밀워키에서 296경기 .258/.347/.497 63홈런 187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기도 했다. 쇼는 2017-2018시즌 2년 연속 30홈런 고지도 밟았다. 단축시즌에는 토론토에 몸담으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다만 마지막은 좋지 못했다. 최근 어깨 부상에 시달린 쇼는 2022시즌 '친정'인 보스턴에서 빅리그 7경기에 출전했지만 19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지난 5월 방출됐다. 이후 새 팀을 찾지 못한 쇼는 결국 유니폼을 벗는 것을 선택했다.(자료사진=트래비스 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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