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픈아이 병원동행' 호응…진료·귀가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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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돌봄 취약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병원동행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나 긴급용무 발생 등으로 자녀의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해 돌봄 선생님이 아동이 있는 곳을 찾아가 병원 진료, 귀가, 보호자 안내 등 전 과정을 동행·지원하는 것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부모가 성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회원가입을 한 뒤 병원동행이 필요할 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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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돌봄 취약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병원동행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나 긴급용무 발생 등으로 자녀의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해 돌봄 선생님이 아동이 있는 곳을 찾아가 병원 진료, 귀가, 보호자 안내 등 전 과정을 동행·지원하는 것이다. 귀가처가 정해지지 않은 아이는 운영시간 내에 센터에서 일시 보호도 가능하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우리아이 안심동행 센터'를 개소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입자 수(아동 기준)는 176명, 이용자 수는 108명을 기록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주민은 "원래 아이 감기로 2∼3일에 한 번씩 병원에 갈 때마다 남편과 번갈아 연차를 썼는데, 병원동행 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전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부모가 성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회원가입을 한 뒤 병원동행이 필요할 때 신청하면 된다.
이용 대상 아동은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진료비와 약제비는 이용자 부담으로 회원가입 시 3만원의 예치금을 받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병원동행 서비스와 같이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촘촘한 공적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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