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막자" 서울시, 우리동네돌봄단 1200명 모집

고은지 2023. 1. 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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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동네 주민들이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우리동네돌봄단' 1천20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시작한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돼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돌봄단 중 1천180명은 동 주민센터, 20명은 5개 쪽방상담소에 배치돼 복지공무원 등과 함께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부를 주 1회씩 전화·방문으로 확인하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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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동네돌봄단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동네 주민들이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우리동네돌봄단' 1천20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시작한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돼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부터는 주요 돌봄 대상을 고독사 위험 가구로 명시해 활동하고 있다.

돌봄단은 매년 3월 이후 활동을 시작했으나 올해부터는 1월에 활동을 개시해 돌봄 사각 기간을 최소화한다.

활동 인원은 총 1천200명이고, 자치구별로 일정에 따라 공개 모집한다.

돌봄단 중 1천180명은 동 주민센터, 20명은 5개 쪽방상담소에 배치돼 복지공무원 등과 함께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부를 주 1회씩 전화·방문으로 확인하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안부 확인 시 개별 가구의 위기 상황을 상세하게 파악해 공적급여·긴급복지·민간서비스 연계 등을 돕는다.

돌봄단은 고독사 위험가구와 같은 지역 주민인 만큼 지원 대상 가구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돌봄단 연중 운영을 통해 위험가구의 안부를 항상 살피고 홀로 고립된 상태에서 위기 상황과 맞닥뜨리는 일이 없도록 자치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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