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김희애·송승헌·고현정…넷플릭스, 2023 韓라인업 28편 공개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28편의 2023년 한국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배우들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시리즈의 시즌2 등이 대거 포진됐다.

우선 시리즈 라인업 중에서는 김희애·문소리 주연 ‘퀸메이커’(2분기), 김우빈·송승헌 주연 ‘택배기사’(2분기), 고현정·나나 주연 ‘마스크걸’(3분기), 박서준·한소희 주연 ‘경성크리처’(4분기) 등이 신규 기대작으로 꼽힌다. 인기 시리즈였던 ‘더글로리’ 파트2는 3월에, ‘D.P’와 ‘스위트홈’ 시즌2는 각각 3분기와 4분기 공개예정이다.

영화로는 이달 20일 공개하는 故강수연 유작 ‘정이’를 비롯, 임시완·천우희 주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2월 17일), 전도연·설경구 주연 ‘길복순’(1분기), 이병헌·유아인 주연 ‘승부’(2분기), 조진웅·차승원 주연 ‘독전2’(4분기)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좀처럼 재미를 보지 못했던 예능 부문 역시 심기일전해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이달 24일 공개하는 ‘피지컬 100’, 여성전투서바이벌 예능 ‘사이렌:불의 섬’(2분기), ‘솔로지옥’ 제작사가 선보이는 청춘예능 ‘19/20’(3분기), 김태호PD가 차린 테오로 이적한 정종연PD의 신작 ‘데블스 플랜’, 카카오 박진경PD가 선보이는 좀비예능 ‘좀비버스’(3분기) 등이 마련됐다.

다큐멘터리 라인으로는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3월 3일),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을 찾는 여정을 그린 ‘노란문: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 영화를 찾아서(가제)’가 올해 공개 예정이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지난 해 넷플릭스 회원의 60% 이상이 1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시청하고, 90개국 이상에서 한국 시리즈와 영화가 넷플릭스 주간 TOP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제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실험을 통해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과 구독의 가치를 회원분들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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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