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우승 후보 시비옹테크 1회전 가볍게 통과…라두카누vs가우프 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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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호주오픈 2회전에 순조롭게 진출했다.
작년 윔블던 우승자 옐레나 리바키나와 반등을 노리는 엠마 라두카누 그리고 미국의 영건 코코 가우프와 최근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제시카 페굴라도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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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호주오픈 2회전에 순조롭게 진출했다. 작년 윔블던 우승자 옐레나 리바키나와 반등을 노리는 엠마 라두카누 그리고 미국의 영건 코코 가우프와 최근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제시카 페굴라도 2회전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16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율레 니마이어(독일, 68위)에게 6-4 7-5로 승리했다.
시비옹테크는 작년 US오픈 16강전에서 니마이어에게 한 차례 승리했었다. 니마이어가 강력한 공격력으로 시비옹테크를 압박해 1세트를 선취했지만 시비옹테크가 잘 극복하고 승리했다. 니마이어의 공격력을 잘 알고 있는 시비옹테크가 이번엔 영리하게 응수하며 2세트만에 승리를 거뒀다.
시비옹테크는 “나 자신에게 집중했다. 니마이어가 굉장한 강서버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US오픈에서 그녀는 빠른 코트를 활용해 나를 강하게 압박했다.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녀를 뒤로 물리는 것이 었다. 내가 그런 자세를 유지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 정말 기쁘다. 그녀는 정말 까다로운 선수다”고 1회전 통과 소감을 전했다.
시비옹테크는 2회전에서 카밀라 오소리오(콜롬비아, 82위)를 만난다.
백핸드를 구사하는 가우프
7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코코 가우프(미국, 7위)가 다시 한번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한다. 작년 프랑스오픈 준결승, US오픈 8강까지 올랐던 18세 가우프는 통산 그랜드슬램 30회 우승을 달성한 윌리엄스 자매(세레나 윌리엄스 23회, 비너스 윌리엄스 7회)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주목 받는 선수다.
가우프는 1회전에서 3승 1패로 앞서고 있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48위)를 6-1 6-4로 가볍게 제압하고 2회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가우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세레나가 그랜드슬램에서 2회 우승이라면 좀 덜 느끼겠지만 20개가 넘는 건 정말 많다. 하나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가우프의 2회전 상대는 엠마 라두카누(영국, 75위)다. 직전 오클랜드 대회에서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던 라두카누는 타마라 코르파치(독일, 74위)에게 6-3 6-2로 85분만에 승리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연초 새롭게 창설된 혼성 국가대항전 유나이티드컵에서 대활약을 펼친 제시카 페굴라(미국, 3위)는 재클린 크리스티안(루마니아, 143위)에게 단 한 게임만 내주며 2회전에 올랐다. 무결점 경기력을 선보인 페굴라는 “나는 일주일 전처럼 굉장히 열심히 연습에 임할 것이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페굴라는 유나이티드컵에서 시비옹테크를 꺾으며 미국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시비옹테크와 준결승 대결이 성사된다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페굴라는 2회전에서 최연소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브렌다 프루비르토바(체코, 135위)를 꺾고 올라온 알략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 38위)와 맞붙는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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