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속도낸다…'신통기획'에 자문방식 도입

이혜진 2023. 1.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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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민간과 서울시 정비 협업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에 자문방식(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시는 지난 16일 기존의 신속통합기획에 자문방식을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개선방안'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에서 재개발·재건축을 주도하되 시가 초기 단계부터 조합원과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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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계획 수립 기간 짧아질 전망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서울시가 민간과 서울시 정비 협업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에 자문방식(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시는 지난 16일 기존의 신속통합기획에 자문방식을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개선방안'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료=서울시]

신통기획은 민간에서 재개발·재건축을 주도하되 시가 초기 단계부터 조합원과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는 방식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신통기획이 적용되면 보통 정비구역 지정까지 5년이 걸리는 것을 2년으로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자문방식이 도입돼 기획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과정이 없어져 계획수립 기간이 짧아질 전망이다. 이에 앞으로 신통기획을 신청한 재건축 대상 지역 가운데 주민제안이나 지구단위계획이 있는 곳은 자문방식을 적용한다. 재개발은 주민제안이 있는 곳과 개발사업 경관심의 비대상(면적 3만㎡ 이하) 지역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패스트트랙 도입은 늘어나는 재건축 수요에 대응해 민간의 자율성, 창의성을 존중하고 착오 없이 정비사업 추진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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