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 공모 선정

국비 27억 확보, 청년 농업인 육성기반 마련

전북 김제시가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추진할 '농업스타트업단지조성사업' 조감도.(김제시제공) 2023.1.17/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7억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농식품부가 처음 신설한 사업으로 김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한 농업스타트업 시범단지를 조성해 청년농들이 스마트팜 등 첨단 영농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게 할 전망이다.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은 백구면 소재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스마트팜 교육·실습 등을 이수한 청년 농업인에게 창업과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한 농지를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하고 청년농들이 원할 경우 매각도 가능하다.

시는 올해 안에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농업스타트업단지를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은 스파트팜 혁신밸리 배출 졸업생의 안정적인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물재배에 최적화된 스마트팜 IT기술로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스타트업 단지를 시작으로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대한민국 스마트팜 표준 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