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실내 마스크, 1월 말 해제 전망”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3. 1. 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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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월 말께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단장은 "중국 대도시는 확실히 정점을 찍었지만 춘절이 시작돼 중소도시나 지방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나머지 인구가 감염이 되기 시작할 것이기에 그 부분에서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지금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입국자 숫자를 전체적으로 줄이고 있기에 다음 주 정도까지 상황을 보면 우리도 안심하고 마스크 조정을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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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령자 백신 접종과 해외 감염 상황 고려 중”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연합뉴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월 말께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 정 단장은 CBS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중국이나 주변국 유행 강세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았다면 이번 주라도 마스크 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국내 상황만을 놓고 보면 지금이라도 마스크 해제가 가능할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실내 마스크 해제 시기에 대해 "제 생각에는 1월 하순, 2주 정도 후에 외부요인만 괜찮다면 마스크 해제 조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내 마스크 해제를 위한 네 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 현재 3개하고 반 개가 맞았다"며 "네 가지 조건인 △주간 환자 발생 2주 연속 감소 △위중증·사망자 감소 △4주 내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고령자·감염취약시설 동절기 접종률 상승 중 3.5개가 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0.5개의 조건에 대해서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2가 백신 접종을 두 분 중에 한 명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은 세 분 중에 한 명 꼴"이라며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 해외 감염 상황도 우려를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중국 대도시는 확실히 정점을 찍었지만 춘절이 시작돼 중소도시나 지방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나머지 인구가 감염이 되기 시작할 것이기에 그 부분에서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지금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입국자 숫자를 전체적으로 줄이고 있기에 다음 주 정도까지 상황을 보면 우리도 안심하고 마스크 조정을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늘 21명의 위원들이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결론이 날때까지 각자 의견을 낸 뒤 이를 정리해 중대본에 건의하게 된다"며 "날짜를 정하고 단계를 정하는 건 중대본의 고유권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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