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수원지검 도착..이재명 관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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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장기간 해외 도피 하다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수원지검으로 호송됐다.
김 전 회장은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으로 17일 오전 8시 2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비행기를 탑승한 즉시 체포했고, 착륙해서는 검찰 호송차로 수원지검에 이송됐다.
검찰은 체포영장 집행 이후 48시간 이내 김 전 회장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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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태국에 장기간 해외 도피 하다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수원지검으로 호송됐다.
김 전 회장은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으로 17일 오전 8시 2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비행기를 탑승한 즉시 체포했고, 착륙해서는 검찰 호송차로 수원지검에 이송됐다. 검찰은 체포영장 집행 이후 48시간 이내 김 전 회장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는 2018~2019년 계열사 등 임직원 수십명을 통해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해 북한에 송금했다는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대북 송금 의혹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아울러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두고도 이 대표와 김 전 회장 간 연관성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어떻게 진술 하느냐에 따라 이 대표의 신병 처리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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