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신안군 '자매의 정' 과시…고향사랑기부 동참

변우열 2023. 1.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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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자매결연한 전남 신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우의를 다졌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17일 신안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2021년 11월 자매결연을 했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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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자매결연한 전남 신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우의를 다졌다.

신안군청 방문한 영동군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영철 영동군수는 17일 신안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동행한 이승주 영동군의장이 100만원, 황승연 부의장과 김은하 군의원, 김종욱 새마을회장이 각각 50만원, 허덕자 이장협의회장이 30만원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 회장을 명예 비금면장으로 위촉했다.

김 회장 1년간 영동군과 비금면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김 회장은 위촉장을 받은 뒤 비금면을 방문해 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이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했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2021년 11월 자매결연을 했다.

당시 비금도가 영동군의 명예 행정구역으로 지정됐다.

51.61㎢ 면적에 3천500여명이 거주하는 비금도는 비금면의 대표 섬이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 군수는 "양 지역이 자매결연의 정을 나누며 활발한 교류사업을 이어가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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