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신안군 '자매의 정' 과시…고향사랑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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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자매결연한 전남 신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우의를 다졌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17일 신안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2021년 11월 자매결연을 했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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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자매결연한 전남 신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우의를 다졌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17일 신안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동행한 이승주 영동군의장이 100만원, 황승연 부의장과 김은하 군의원, 김종욱 새마을회장이 각각 50만원, 허덕자 이장협의회장이 30만원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 회장을 명예 비금면장으로 위촉했다.
김 회장 1년간 영동군과 비금면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김 회장은 위촉장을 받은 뒤 비금면을 방문해 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이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했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2021년 11월 자매결연을 했다.
당시 비금도가 영동군의 명예 행정구역으로 지정됐다.
51.61㎢ 면적에 3천500여명이 거주하는 비금도는 비금면의 대표 섬이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 군수는 "양 지역이 자매결연의 정을 나누며 활발한 교류사업을 이어가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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