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 소식에 12% 급등 [특징주]

양지혜 기자 2023. 1. 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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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로 알려진 래몽래인 주가가 급등했다.

초기 투자자로 분류되는 P&I 측이 회계장부 열람을 요구하면서 경영권 분쟁 조짐이 일어서다.

래몽래인 측은 "회계장부 열람을 신청한 소수주주는 P&I 문화창조투자조합과 P&I 문화기술투자조합으로 코스닥 상장 전 투자했다"며 "보유 지분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모두 합쳐 5% 미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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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신현빈 / 사진=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서울경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로 알려진 래몽래인 주가가 급등했다. 초기 투자자로 분류되는 P&I 측이 회계장부 열람을 요구하면서 경영권 분쟁 조짐이 일어서다. 다만 래몽래인 측은 회사 경영권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11시 래몽래인은 전일 대비 12.79% 급등한 2만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배경으로는 경영권 분쟁 소식이 꼽힌다. 전일 래몽래인은 ‘P&I문화창조투자조합’ 및 ‘P&I문화기술투자조합’이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청구권을 5일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P&I는 래몽래인의 초기 투자자로, 2021년 상장 당시 공개된 지분은 P&I문화창조투자조합과 P&I문화기술투자조합이 각각 2.84%, 0.61%로 나타났다.

다만 래몽래인은 최대주주 포함 경영권 지분이 34.52%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소수주주 권리 행사는 실질적인 경영권 분쟁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래몽래인 측은 “회계장부 열람을 신청한 소수주주는 P&I 문화창조투자조합과 P&I 문화기술투자조합으로 코스닥 상장 전 투자했다”며 “보유 지분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모두 합쳐 5% 미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수주주의 가처분 청구 취지에 대해 파악 중이며,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또 일반투자자분들의 오해 해소를 위해 적절한 조치와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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