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300여개 협력업체에 공사대금 700억원 조기 지급

김노향 기자 2023. 1. 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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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 연휴 전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반도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30여개 현장 300여개 협력업체에 700억원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협력업체와 상생경영을 위해 2018년부터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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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 연휴 전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반도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30여개 현장 300여개 협력업체에 700억원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협력업체와 상생경영을 위해 2018년부터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번에 지급되는 공사대금은 기성, 준공금 등이다. 기성대금은 공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완성된 정도에 따라 지급하는 공사금액이다. 명절 전 자금 소요가 많은 협력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건설은 협력업체들과 공정거래 협약,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하면서 공정거래문화 정착, 재무 지원, 기술개발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협력업체의 ESG 컨설팅을 적극 지원해 '협력사 실무자 ESG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협력업체와 '동방성장 및 상생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 노조파업 등 어려운 여건에도 협력업체의 협조와 노력 덕분에 한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서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한 동반성장과 ESG 상생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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