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양산했던 일본 B급 영화, 프랑스 리메이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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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칸영화제 개막작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가 오는 2월 국내에 개봉한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는 일본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원제 カメラを止めるな!)를 리메이크한 프랑스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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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2022년 칸영화제 개막작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가 오는 2월 국내에 개봉한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는 일본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원제 カメラを止めるな!)를 리메이크한 프랑스 영화다. 극중 좀비 영화를 찍는 촬영 현장에 진짜 좀비가 나타나면서 아수라장이 됐는데 그 상황마저 영화로 계속 찍으려는 감독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극이다. 원테이크 촬영 방식과 독특한 스토리로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원작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총 제작비 3,000만 원의 저예산 일본영화로 2018년 일본 개봉 당시 단 2개 관에서만 선보였다. 그러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 350여 개관으로 추가 개봉하며 3,000억 원의 대흥행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같은 해 8월 개봉해 전국 2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 번 보면 매료될 수 밖에 없는 마력의 스토리와 병맛 연출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던 화제작이었다.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 그리고 촬영 현장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배우들의 매력에 빠져든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은 리메이크를 결정한 후 원작이 저예산 제작비와 무명 배우를 캐스팅한 것과는 달리 프랑스 최고의 스타 로망 뒤리스,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베레니스 베조 등 최고의 캐스팅과 스태프를 구성해 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칸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돼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선을 보였다. 원작의 독특한 콘셉트인 원테이크 촬영, 좀비 무비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그대로 살려내 원작보다 뛰어난 완성도를 보였다. 여기에 대중성까지 겸비해 원작보다 뛰어난 리메이크라는 평가를 받았다.
원작과 리메이크작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을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는 2월 중순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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