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SG 혁신가 대상 ‘라이프스굿 어워드’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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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전자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사람과 지구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라이프스굿 어워드'를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엘지전자가 이에스지(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는 활동의 하나로 글로벌 ESG 혁신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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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전자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사람과 지구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라이프스굿 어워드’를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엘지전자가 이에스지(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는 활동의 하나로 글로벌 ESG 혁신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엘지전자는 61개국 334개 응모 팀을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국내 스타트업 ‘닷’ 등 4개 기업을 선정해 지난 16일 상을 줬다고 이날 밝혔다. 대상을 받은 닷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스플레이 ‘닷 패드(Dot Pad)’를 제안해 상금 70만달러를 받았다. 닷 패드는 2400개의 점자핀이 패드 표면을 구성하는 촉각 디스플레이다. 피시(PC)나 모바일 화면 속 그림, 지도 등 디지털 시각 자료를 손끝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촉각 그래픽으로 바꿔준다.
또한 독성 잔류물 없이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솔루션을 제안한 이스라엘 ‘솔루텀’이 금상(상금 20만달러), 자연 분해가 가능한 탄수화물 복합체 기반의 플라스틱 대체 소재를 제안한 국내 스타트업 ‘데이원랩’이 은상(상금 10만달러)를 각각 받았다.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휴대용 담수화 장치를 제안한 미국 ‘노나 테크놀로지’는 동상(5만달러)을 받았다.
엘지전자는 이들 팀이 제안한 솔루션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삼수 엘지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엘지전자의 이에스지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글로벌 혁신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지전자는 지난해 이에스지 경영 활동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만들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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