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 노리는 항공업계, 항공편 대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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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을 늘리는 등 여행객들을 잡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에는 방콕 등 동남아 국가로 휴가를 가려는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있었다. 중국의 비자 발급 중단 등 이슈가 언제 풀릴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설 연휴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등 노선을 늘려 고객 확보를 노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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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을 늘리는 등 여행객들을 잡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이번 설 연휴를 중국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에 따른 악영향을 만회하기 위한 기회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4일 설 연휴에 김포~제주행 노선을 편도 기준 10편 늘려 운항하고 1900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광주 4편, 김포~제주 2편, 김포~여수 2편, 여수~제주 2편 등 4개 노선 10편의 임시편을 추가로 운항하고, 설 연휴에 1740석의 국내선 좌석을 공급한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기간 국내선 전 노선 탑승객의 무료 위탁 수하물 허용량을 기존 20㎏에서 30㎏으로 확대한다.
이번 설에 해외여행을 노리는 여행객들을 위한 LCC들의 국외선 증편도 눈에 띈다. 제주항공은 인천~삿포로, 오사카, 다낭, 방콕 등 국제선 노선 54편을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선 역시 19~26일 김포~부산, 김포~대구,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임시편 24편을 증편했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5개 노선에 38편을 증편한다. 20일부터 24일에는 매일 왕복 2회 운항 중인 부산~오사카 노선을 3회로 증편한다. 또 매일 1회 운항하는 부산-타이베이 노선도 2회로 늘린다.
인천~후쿠오카 노선 역시 매일 1회에서 2회로, 인천~오사카는 1월 21일과 24일만 3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인천~다낭 노선은 부정기편을 투입해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청주~다낭 노선 등 국제선에서도 10편을 증편해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선 역시 총 68편을 추가로 증편해 청주~제주 11편, 김포~제주 5편, 김포~부산 20편, 대구~제주 22편, 광주~제주 10편 등을 마련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에는 방콕 등 동남아 국가로 휴가를 가려는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있었다. 중국의 비자 발급 중단 등 이슈가 언제 풀릴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설 연휴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등 노선을 늘려 고객 확보를 노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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