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위한 촉각 디스플레이 등장” LG전자, ‘라이프스굿 어워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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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장애인 접근성 강화와 환경 보호 등의 혁신 솔루션을 발굴하는 '라이프스굿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라이프스굿 어워드를 열었다.
LG전자는 본선에 참가한 4개 팀에 총 105만달러(약 13억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제안한 솔루션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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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전자가 장애인 접근성 강화와 환경 보호 등의 혁신 솔루션을 발굴하는 ‘라이프스굿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라이프스굿 어워드를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61개국 334개 응모팀 중 1·2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닷’, ‘솔루텀’, ‘데이원랩’, ‘노나 테크놀로지’ 등 4개 기업이 소개됐다. 대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스플레이 ‘닷 패드’를 제안한 국내 스타트업 닷이 수상했다. 닷 패드는 2400개의 점자핀이 패드 표면을 구성하는 촉각 디스플레이로 PC나 모바일 화면상 그림·지도 등 디지털 시각 자료를 손끝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금상은 독성 잔류물 없이 생분해 되는 플라스틱 솔루션을 내놓은 이스라엘의 솔루텀에게 돌아갔다. 솔루텀이 제안한 플라스틱 소재는 물에 녹으며 유독성 잔류물 없이 천연 물질로 분해된다.
은상은 자연 분해가 가능한 탄수화물 복합체 기반의 플라스틱 대체 소재를 내놓은 국내 스타트업 데이원랩이 차지했다. 데이원랩이 공개한 소재는 탄수화물 복합체가 적용되어 해수에서 약 2주, 토양에서 약 2개월 만에 자연분해된다.
동상은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휴대용 담수화 장치를 내놓은 미국의 노나 테크놀로지가 차지했다. 노나 테크놀로지가 제안한 장치는 전극을 이용해 바닷물 속에 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염분 등을 제거해 마실 수 있는 물을 만들어준다.
LG전자는 본선에 참가한 4개 팀에 총 105만달러(약 13억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제안한 솔루션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LG전자의 ESG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글로벌 혁신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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