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시간 25% 절약"… 머신가이던스 등 건설 자동화 시공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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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시공 정확도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MG·MC 적용 공사의 신뢰성을 확보해 현장 도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가건설기준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련 전문가(시공관리건설기계 등)와 함께 MG·MC 기술의 표준 시공방법을 담은 표준시방서 'KCS 10 70 10(머신가이던스 및 머신컨트롤 일반)'을 이달 19일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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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 자율화 기술 하나인 머신가이던스·머신컨트롤(MG·MC)의 표준 시공기준을 마련해 건설공사 무인화·자동화를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MG·MC 기술은 현재 개발이 진행돼 일부 현장에서 굴삭 시 활용하고 있다. 연구 결과 MG 적용 시 공사투입 인력이 줄고 기존 대비 공사시간이 약 25% 절약되는 효과가 있으나 관련 시공기준이 없어 공사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MG·MC 적용 공사의 신뢰성을 확보해 현장 도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가건설기준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련 전문가(시공관리건설기계 등)와 함께 MG·MC 기술의 표준 시공방법을 담은 표준시방서 'KCS 10 70 10(머신가이던스 및 머신컨트롤 일반)'을 이달 19일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토공사뿐 아니라 향후 OSC(탈현장공법) 공사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용어 정의와 범위를 설정하고, 구성 장비의 최소 성능요구사항장비교정 관련 사항이 포함된다. MG·MC 기술 적용 시 사전확인·제출물·시공검사기준 등 시공단계에서 주체별로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MG·MC 기술은 주로 굴착기 위주로 적용 중이다. 반면 해외에서는 크레인·롤러·무인트럭 등 다양한 건설기계에 적용하고 있고, 건설기계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자동화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다양한 건설기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MG·MC 시공기준을 고도화하고 올해 안에 시설물별 시공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 스마트건설기술이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지속 정비할 방침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기준(표준시방서)은 현장 기술수준과 수요에 발맞춰 나아가야 하고 MG·MC 기술을 시작으로 건설자동화 기술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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