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트·베인 57P 합작’ 멤피스, 피닉스 잡고 10연승 질주[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이하 멤피스)가 자 모란트(23)와 데스몬드 베인(24)의 활약으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한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를 잡고 10연승에 도달했다.
멤피스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스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피닉스를 136-106, 30점 차로 무너뜨렸다. 이로써 멤피스는 30승 13패로 10연승을 달성했고 서부 콘퍼런스 1위인 덴버 너게츠와 승차 없는 간격을 유지하는 중이다.
멤피스는 이날 경기에서 모란트가 3점슛 5개 포함 29득점 7어시스트, 베인이 3점슛 3개 포함 28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피닉스는 미칼 브리지스가 21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18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멤피스는 의외로 1쿼터 분위기를 피닉스에 내줬다. 특히 피닉스는 쿼터 초반 다리오 사리치가 펼치는 피딩이 제대로 먹혀들어 가면서 멤피스에 앞서기 시작했다. 멤피스도 모란트와 베인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하는 데 성공했지만, 브리지스가 연속으로 좋은 수비를 선보여 팀의 역전을 일궈냈다. 이에 피닉스는 조크 란데일까지 연속 5득점을 추가해 36-29, 7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치열한 접전을 지속했다. 멤피스는 타이어스 존스와 자렌 잭슨 주니어가 이끄는 벤치 라인업이 1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고 모란트가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연속 스텝백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두 팀은 모란트는 또다시 3점슛을 집어넣은 뒤 득점 공방을 이어갔다. 그리고 멤피스가 68-65, 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멤피스는 상대의 약점인 뎁스의 약점을 3쿼터에 제대로 공략했다. 멤피스는 쿼터 시작 3분 30초부터 쿼터 종료까지 31-14 스코어런을 해내며 상대를 붕괴시켰다. 피닉스 선수들은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니까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이에 따라 멤피스는 107-88, 19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멤피스는 4쿼터 들어서도 정신 못 차리는 피닉스에 잭슨 주니어와 베인의 3점슛 그리고 브랜든 클라크의 컷인 덩크로 이어졌다. 게다가 잭슨 주니어는 피닉스 선수들을 상대로 무려 6블록이나 해내면서 자신의 수비력을 과시했다. 결국, 피닉스는 32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지자 그나마 남아있던 랜드리 샤멧까지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멤피스는 136-106, 30점 차로 피닉스에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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