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글로벌 ESG+사업’ 참가기업 모집…내달 13일까지 접수

박순엽 2023. 1.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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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 기업의 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원해 국제적인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이를 마중물로 해외 진출도 확장하는 '2023년 글로벌 ESG+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ESG+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태호 공사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공사는 2012년부터 지난 10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기에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CSR 사업을 지원해왔다"며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하고 이를 발판으로 제품 수출·현지 진출은 물론 해외실증, 프로젝트 후속사업 수행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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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활동으로 현지 네트워킹 강화할 기회 얻어
사업유형별 기업당 최대 1000만~3000만원 지원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 기업의 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원해 국제적인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이를 마중물로 해외 진출도 확장하는 ‘2023년 글로벌 ESG+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참가 접수는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1차 사업 시행 기간은 올해 상반기까지다. 신청 대상은 해외 ESG 활동에 관심 있는 중소·중견기업, 창업 벤처기업, 유턴기업,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은 물론, 이들과 공동사업이 가능한 대기업, 협회, 공공기관, 공기업으로, 국내에 사업장을 소재한 기업이어야 한다.

참가기업은 △자사 제품·장비·기자재를 기부하거나 △기술·경영·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제공 △유휴 장비를 이전 또는 기증하면, 제공한 기부가치 한도 내에서 최대 1000만원 또는 3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참가기업은 이러한 ESG 활동으로 현지 수혜처 또는 정부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자사 제품의 홍보를 통해 현지 시장진출의 발판을 구축할 수도 있다. 현지에서 ESG 행사를 추진하면 공사 해외무역관을 통해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행사장과 차량 임차, 통역원 고용, 언론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공사는 올해부터 현지 수요조사를 통해 국가별로 수혜처와 기부 희망제품 리스트를 사전에 공지해 맞춤형 ESG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의 자사 제품이 기부 희망제품에 해당하면 수혜처를 우선 선택할 수 있으며, 대상 선정 시에도 가점을 부여받는다. 세부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ESG+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태호 공사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공사는 2012년부터 지난 10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기에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CSR 사업을 지원해왔다”며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하고 이를 발판으로 제품 수출·현지 진출은 물론 해외실증, 프로젝트 후속사업 수행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혜 희망 물품리스트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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