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컨테이너 IoT 장비보급 시범사업 완료...2년간 4160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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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컨테이너 IoT(사물 인터넷) 장비 보급 시범사업'을 완료한다고 17일 밝혔다.
컨테이너 IoT 장비보급 시범사업은 컨테이너의 외부에 IoT 장비를 설치해 운송사가 컨테이너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향후 컨테이너 내부에 IoT 장비가 내장된 스마트 컨테이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2021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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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oT 장비를 활용해 화주에게 주기적으로 화물 위치, 상태 정보 및 온도조절 서비스 등 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컨테이너 IoT(사물 인터넷) 장비 보급 시범사업'을 완료한다고 17일 밝혔다.
컨테이너 IoT 장비보급 시범사업은 컨테이너의 외부에 IoT 장비를 설치해 운송사가 컨테이너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총 4160개를 국적선사에 보급했다.
물류 분야의 최접점인 컨테이너가 디지털화되면 선사들은 화물의 위치,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새로운 서비스, 부가가치 창출, 사업관리가 가능하다. 선사들은 IoT 장비를 활용해 화주에게 주기적으로 화물 위치, 상태 정보 및 온도조절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그간 컨테이너는 위치 파악이 어려워 자산으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IoT 장비를 통해 위치추적이 가능해 선사들이 추가적인 자산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해외항만 등에 위치한 선사 소유의 컨테이너 위치가 파악이 되지 않으면, 컨테이너의 존재를 금융기관이 판단하기 어려워 담보(자산) 가치로 인정하지 않는다.
해수부는 향후 컨테이너 내부에 IoT 장비가 내장된 스마트 컨테이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2021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개발이 차질없이 끝나면 스마트 컨테이너를 통해 우리나라는 1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컨테이너 시장의 스마트 컨테이너 분야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근형 해수부 스마트해운물류팀장은 "우리나라는 수출입 화물 운송의 99.7%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뤄지고, 컨테이너는 이를 뒷받침하는 필수요소"라며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기기는 온도와 진동 등에 매우 민감하므로,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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