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단 인프라 개선에 3700억 지원…18일부터 합동공모

기사내용 요약
산업부, 고용부환경부 등과 20개 사업 지원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27일 설명회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제조업 중추인 산업단지의 환경과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합동공모 사업이 오는 18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올해에는 5개 부처 20개 사업으로 약 3700억원 규모가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용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산림청 등과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공모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올해는 기업환경과 근로환경, 정주여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5개 부처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합동공모에는 산업부의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복합 문화센터 건립과 혁신지원센터 구축,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등 8개 사업에 1700억원 규모가 포함된다. 고용부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직장 어린이집 지원, 산재 예방 시설 설치 지원 등 6개 사업, 환경부의 공공 폐수처리시설 확충 사업 등이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 관련 정보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므로 사업 수요자인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산단관리기관은 각 지역·산단 특성에 맞는 사업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공모에 포함된 사업들의 신청 기간과 지원 조건 등은 사업별로 달라 개별 공고문 확인이 필요하다. 산업부는 오는 27일 광역지자체와 산단관리기관 실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합동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합동공모사업은 물론 산업부가 추진해온 산업단지 업종특례지구와 구조고도화사업 등 산단 환경개선지원제도 관련 설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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