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블루카본 전문가 연수회' 개최…최신 연구·ODA 사업 중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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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 1월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이하 인니) 발리에서 인니 해양투자조정부와 공동으로 '2023년 제2회 한-인니 블루카본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공적개발사업(ODA)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협의회 시간을 마련해 △인니 국가 블루카본 지도 구축 △갯벌을 포함한 지하 탄소 저장량 조사 △해초지 블루카본 연구 △역량강화 등 주요 협력 의제들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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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 1월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이하 인니) 발리에서 인니 해양투자조정부와 공동으로 '2023년 제2회 한-인니 블루카본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염생식물, 해조류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하며, 산림 등 육상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그린카본'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블루 카본은 주요 탄소흡수원으로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블루카본의 보존과 확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국제사회를 통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번 연수회는 해수부와 인니 해양투자조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대와 국립 군산대,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블루카본 및 기후변화 관련 정부, 학계, 관계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국-인니 양국의 블루카본 최신 연구내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개발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지난 2022년 6월에 개최된 1차 회의 내용을 구체화했다. 또 종합토론에는 한국 및 인니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인니 블루카본 인증 및 확대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공적개발사업(ODA)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협의회 시간을 마련해 △인니 국가 블루카본 지도 구축 △갯벌을 포함한 지하 탄소 저장량 조사 △해초지 블루카본 연구 △역량강화 등 주요 협력 의제들을 도출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가 양국의 협력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며, 인니 부처와 연구기관, 대학 주요 인사로 구성된 작업반팀를 운영해 실질적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연수회를 기반으로 양국 간 블루카본 관련 협력 강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동연구, ODA 사업의 구체화와 양국 해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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