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유망주에서 벤치 자원으로' 1월에 맨유 떠날 수도

한유철 기자 2023. 1.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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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엘랑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

맨유의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겨울 이적시장 때 엘랑가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임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에 남는다고 하더라도 출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는다면 팀과 선수 모두에 큰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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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토니 엘랑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


스웨덴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개인 기술이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탄력적인 움직임 저돌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드리블을 즐겨 하는 유형이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아서 전술 활용도가 높으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도 성실히 임한다. 아직 어린 만큼 판단력이 아쉽지만, 보완 가능성은 충분하다.


맨유의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리그 출전 기록은 단 두 경기에 그쳤지만,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엔 더욱 입지를 탄탄히 했다. 전반기엔 스쿼드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공격진들의 부진 속에 후반기 기회를 잡았다. 울버햄튼과의 21라운드부터는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어린 선수답게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쉬포드가 살아나고 안토니까지 합류하자 입지는 좁아졌다. 여기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까지 등장하며 엘랑가의 자리를 위협했다.


결국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교체로 출전하는 비중이 더욱 늘었다.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 출전했지만 시간은 602분에 불과하며 공격 포인트는 1어시스트에 그쳤다. 지난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전력이 훨씬 떨어지는 찰턴을 상대해 84분을 소화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결국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겨울 이적시장 때 엘랑가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임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 입장에선 충분히 받아들일 만하다. 맨유에 남는다고 하더라도 출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는다면 팀과 선수 모두에 큰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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