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 혁신상 수상 10곳 중 3곳은 ‘창업보육센터’ 출신
반려견 IoT 혁신상 2관왕
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벤처·창업기업 10곳 중 3곳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거나 졸업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창업보육협회에 따르면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기업은 총 134곳이며, 이 중 벤처·창업기업은 82.8%에 해당하는 111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111곳 중 33곳(29.7%)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거나 졸업한 기업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제주국제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케어식스’는 반려견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혁신상 부문 2관왕에 올랐다. 반려견의 맥박, 호흡, 체온 등 생체신호와 운동량, 배변, 내뇨 등 임상신호를 통해 반려견 건강상태를 추적·정리해 보호자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한편 한국창업보육협회는 지난해 12월 9일 ‘재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에서 향후 5년 간 초격차 스타트업 500곳, 글로벌 스타트업 700곳, 지역기반 스타트업 5000곳을 비롯해 총 6200곳의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광근 회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262개 센터가 현재 운영 중이며, 6403개 창업기업이 매년 2조3000억원 매출과 2만3000명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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