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김보경과 2년 계약 "꼭 뛰어보고 싶었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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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베테랑 테크니션 김보경(34)을 영입했다.
수원은 17일 김보경과 2년 계약을 맺었다.
김보경은 곧바로 경남 거제에 차린 수원의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김보경은 "언젠가 꼭 한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의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며 "빨리 적응하고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이 더 강해지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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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수원삼성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베테랑 테크니션 김보경(34)을 영입했다.
수원은 17일 김보경과 2년 계약을 맺었다. 김보경은 곧바로 경남 거제에 차린 수원의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김보경은 2010년 세레소 오사카(일본)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2년 카디프 시티(잉글랜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위건 애슬레틱(잉글랜드), 마쓰모토 야마가(일본) 등을 거쳤고 한국으로 돌아와 울산현대, 전북현대에서 뛰었다.
김보경은 2019시즌 울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해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021년에는 전북 소속으로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했다.
리그 최고의 중원 지휘자인 김보경은 올 시즌 이병근 감독이 준비하는 주도적인 축구의 핵심을 맡게 된다. 수원 구단은 "탈압박 능력과 플레이메이킹, 연계 플레이를 통해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득점력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보경은 "언젠가 꼭 한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의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며 "빨리 적응하고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이 더 강해지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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