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청년 사회적 기업가 성장·자립 돕는다

양형모 기자 2023. 1. 17.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업 초기의 사회적 기업가를 돕고 있어요."

소셜캠퍼스 온 인천 윤수현 멘토는 "소셜캠퍼스 온(溫)은 '소셜캠퍼스'와 '따뜻하다(溫)와 성장(Grow on)'의 중의적 의미가 담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라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창업 초기의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溫)’에 약 20억 지원
소셜캠퍼스 온 인천 등 전국 18개소 소셜캠퍼스 온 운영
소셜캠퍼스 온 인천 네트워킹 행사 ‘우리끼리 박람회’ 현장 사진
“창업 초기의 사회적 기업가를 돕고 있어요.”

소셜캠퍼스 온 인천 윤수현 멘토는 “소셜캠퍼스 온(溫)은 ‘소셜캠퍼스’와 ‘따뜻하다(溫)와 성장(Grow on)’의 중의적 의미가 담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라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창업 초기의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복권기금은 지난해 전국 18개소 ‘소셜캠퍼스 온’ 운영에 20억 5400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청년 사회적기업가의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

특히, 2021년 10월에 개소한 소설캠퍼스 온 인천에 사업비 중 복권기금 2억 1800만 원이 지원돼 20개 상주기업, 30개의 등록기업 등 50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자립을 뒷받침했다.

소셜캠퍼스 온 인천 ‘잡매칭페어’ 현장 사진
상주 사무실 및 공유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영·세무·회계·법률 등 전문 멘토링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 간의 협업과 다양한 판로 개척 등을 협조해 창업 초기 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 이 결과 지난해 4개의 기업이 인증 사회적기업이 됐고, 4개의 기업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한다. 예비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지방단체장이나 중앙부처장이 지정해 장차 요건을 보완하는 등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전환이 가능하다.

소셜캠퍼스 온 인천 시설 이용 사진
㈜오라코퍼레이션 박슬기 대표는 “소셜캠퍼스 온 인천의 ‘잡매칭페어’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받고, 멘토링을 통해 사업 방향을 브랜드&마케팅 전문으로 재구축하며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받아 매출이 증대했다”라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올 상반기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해 소셜 미션을 실현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우리가 구매한 복권 한 장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가 자립하여 자생력 갖춘 기업가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복권기금은 현실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청년들의 창업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