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전남최초 김미라 여성 119구조대장 탄생

전남 최초로 여성 119 구조대장에 임명된 강진소방서 김미라 소방경(왼쪽에서 3번째). /사진제공=강진소방서

전남 강진소방서가 전남 최초 여성 119 구조대장으로 김미라 소방경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미라 119구조대장은 1996년 10월 전남 2기 구급대원으로 소방에 입문했으며, 23년간 화재, 구조, 구급현장 활동과 함께 3년 동안 예방행정업무 경력을 쌓았다. 김 대장은 지난 5일부터 119구조대장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장은 "소방관이라면 어떤 분야에서도 맡은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야 한다"며 "사명감으로 강진소방서 구조대원들과 함께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정 강진소방서장은 "여성의 섬세함과 20여 년간 현장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강진119구조대가 군민의 신뢰를 받는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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