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기업체 10곳 중 8곳, 설 상여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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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한 전남 여수 지역 기업체 10곳 중 8곳이 설 명절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86개 기업체 중 147곳(79.2%)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내수 회복, 글로벌 경기 악화 영향이 서로 상쇄돼 상여금 지급 업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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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국내 최대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한 전남 여수 지역 기업체 10곳 중 8곳이 설 명절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86개 기업체 중 147곳(79.2%)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형태는 일정액(42.9%), 정기상여금(42.9%), 선물 지급(14.2%) 등이었다.
금액은 50만원 이상(27.8%), 50만원(33.3%), 40만원(11.1%), 30만원(22.2%), 20만원(5.6%)이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제 시행(63.6%)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어려움(27.3%), 자금 부족(9.1%)을 들었다.
설 연휴 휴무 여부에 대해서는 94.3%가 휴무한다고 답했다.
휴무 일수는 5일 이상 12.0%, 4일 84.0%, 3일 2.0%, 설 당일 2.0%이다.
전년과 비교해 설 명절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동일하다'가 66.0%로 가장 많았고 '악화했다' 30.2%, '나아졌다' 3.8% 등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내수 회복, 글로벌 경기 악화 영향이 서로 상쇄돼 상여금 지급 업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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