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널 강화로 매출액 증가 전망…한샘, 증권사 호평에 2%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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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한샘 디자인파크 마포점에서 직원이 실물 전시 매장을 메타버스로 구현한 홈 인테리어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샘이 증권사의 잇따른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한샘은 전일대비 1050원(2.15%) 오른 4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한샘이 추진해온 디지털플랫폼이 출시될 예정이다”며 “주택 매매거래 위축과 소비여력 축소 등으로 리하우스(공간 패키지 상품기획 사업본부) 패키지 판매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나, 오프라인 대비 열위에 있는 온라인 채널 강화를 통한 고객 접근성 개선과 단계별로 공개될 투명성 확대는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B2C)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 이래 최저 수준의 전년 주택매매 거래 기저효과와 연이은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는 올해 매매거래 반등과 리하우스의 패키지 판매 회복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매출액은 2조1883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전년대비 8.9% 증가하는 것이다”며 “지난 한 해 91만8000건으로 기저를 다진 주택 거래량은 올해 100만7000건으로 10.4% 증가할 것이다. 고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실수요 가계가 주택을 구매할 때 부담하는 제반 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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