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LNG운반선 3척 수주… 올해 첫 계약, 1척에 2.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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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HD현대의 조선 3사는 물론 전 세계 LNG선 제작사를 통틀어 올해 첫 수주다.
HD현대 조선 부문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LNG운반선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해오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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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HD현대의 조선 3사는 물론 전 세계 LNG선 제작사를 통틀어 올해 첫 수주다.
계약 규모는 9714억원으로 계약 시점인 지난 16일 환율(미화 1달러 당 1240.60원)을 고려하면 1척당 2억6100만달러다. 20만㎥급으로 17만4000㎥급보다 대형이라 선가가 높다. 납기일은 2026년 11월 30일이다.
HD현대 조선 부문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LNG운반선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해오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세계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173척 가운데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한 바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올해 LNG운반선 발주가 83척에 달해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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