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고물가·기후 위기로 전 세계 경기전망 '흐림'…다보스포럼의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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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김연학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돼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이 3년 만에 정상 일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내로라 하는 정치, 경제, 학계 인사들이 모여서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인데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주요국들이 자국 우선주의를 강화하면서 세계화가 아닌, 각자도생의 시대가 열렸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전 세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다보스포럼 이모저모,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산업정책연구원 조동성 이사장, 인하대 경제학부 정인교 교수,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김연학 초빙교수 나오셨습니다.
Q. 매년 다보스포럼은 핵심 주제를 선정해서 관련 논의하는데요. 이번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입니다. 아무래도 최근 국제 정서가 심상치 않다고 보는 걸까요?
Q. 세계화는 지난 1991년 냉전 종식 후 지난 30여 년 세계 질서를 이끌었는데요. 이제 끝났다고 보십니까?
Q. 다보스포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위험 요소로 10개를 선정했습니다. 단기적인 리스크로는 생계비 급등,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를 꼽았는데요. 향후 2년 동안에도 고물가 상황이 계속될까요?
Q. 사회결속력 약화 및 양극화가 리스크 5위로 꼽혔는데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발표한 '슈퍼리치의 생존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상위 1%가 새로 창출된 부의 63%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특히 빅테크들이 양극화를 부추겼다고 꼽히면서 미국 등은 규제에 나서고 있는데요. 빅테크의 성장이 꺾이더라도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Q. 탈세계화, 불평등, 기후 문제 등을 논의하려면 글로벌 협력이 복원되어야 할 텐데요. 그런데 G7 정상 가운데엔 독일 총리만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도 불참하는데요.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Q.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해 특별연설을 합니다. 아랍에미리트 순방서 3백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받는 등 성과를 냈었는데요. 다보스포럼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까요?
Q. 새해 초부터 대기업 총수들의 발길이 바쁩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이어서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 동행, 그리고 다보스포럼에도 대거 참석하는데요. 총수가 직접 발로 뛰어야 할 만큼,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건가요?
Q.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면 수출로 성장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셈법이 복잡해질 텐데요.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을 방법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Q. 스위스의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은 참가비만 우리 돈으로 8천만 원 가까이 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부자들만의 잔치가 아니냐'는 비판도 매번 끊이지 않는데요. 다보스포럼의 문턱을 좀 낮춰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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